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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앤더슨 메이저리그 재입성 버하겐 공백 메울수 있을까?

by 삶부자 2025. 12. 11.

SSG 팬이라면 아쉬움과 희망이 교차하는 소식있었죠!
SSG 앤더슨 메이저리그 재입성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구단은 곧바로 새 외국인 투수 버하겐 영입까지 발표했습니다. 두 시즌 동안 문학구장을 지배했던 앤더슨이 떠나고, 버하겐이 그 빈자리를 채워 다시 우승 길을 열 수 있을지 궁금하시죠?

 

 

 

앤더슨이 남긴 발자국, 얼마나 깊었을까

앤더슨은 2024년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 2025년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라는 눈부신 기록을 남겼습니다. 245개의 탈삼진, 9이닝당 탈삼진 12.84개, 피안타율 0.193 같은 수치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역수출’이라는 말이 왜 붙었는지 잘 보여주죠. 특히 킥 체인지업을 장착한 뒤 경기 후반에도 150㎞ 중후반의 구속을 유지해 팬들로부터 “7이닝 먹어 주는 이닝 이터”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왜 디트로이트로 갔을까

디트로이트는 선발진 공백이 컸습니다. 그들은 스프링캠프에서 확인했던 앤더슨의 구위를 기억했고 1+1년 최대 1천만 달러에 달하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KBO나 NPB가 도저히 제시할 수 없는 규모였기에 앤더슨은 메이저리그 복귀를 택했습니다. 최근 폰세, 와이스처럼 KBO 탈삼진 왕들이 MLB의 러브콜을 받는 흐름도 한몫했죠.

 

 

 

SSG가 선택한 새 퍼즐, 버하겐

버하겐은 198㎝의 큰 키로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직구와 완성도 높은 슬라이더, 스위퍼, 체인지업을 구사합니다. MLB 통산 18승 12패 평균자책점 4.98, NPB에서도 13승을 거두며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경험이 강점이에요. 계약 총액은 90만 달러지만 구단은 “안정적인 제구와 위기 관리 능력”에 주목했습니다. 문학구장은 장타가 많이 나오는 구장이지만, 버하겐의 땅볼 유도 스타일은 장타 억제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6년 선발 로테이션은

김광현의 노련함이 1선발을 지키고, 버하겐이 2선발로 공백을 메우면 오원석과 송영진이 뒤를 이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섯 번째 선발 자리는 유망주 혹은 트레이드 카드가 채울 전망이죠. 앤더슨처럼 7이닝씩 책임지는 역할을 버하겐이 혼자 수행하기는 어렵겠지만, 6이닝 2실점 페이스만 꾸준히 찍어도 불펜 운영이 한결 여유로워집니다.

 

 

 

우승까지 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첫째, 스프링캠프 라이브 피칭에서 148㎞ 이상의 구속이 꾸준히 찍혀야 합니다.
둘째, 시즌 초반 볼넷 대비 탈삼진 비율이 3.0 이상을 유지해야 해요.
셋째, 문학구장 홈경기에서 땅볼 비율이 높게 나온다면 장타 억제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마지막으로, 7월 무더위와 태풍 시즌 이후에도 평균 구속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지가 우승 시나리오의 분수령이 될 거예요.

 

 

 

기대와 바람

저는 앤더슨이 SSG에 남긴 선물은 단순한 성적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가 보여 준 경기 후반에도 150㎞의 공을 뿌리는 끈기는 팀 동료들에게도 강한 자극이 됐습니다. 버하겐이 그 정신을 이어받아 6이닝 이후에도 미동 없는 제구를 보여 준다면, 팬들은 또다른 에이스를 반길겁니다. 2026시즌 버하겐의 첫 피칭을 지켜보며, 앤더슨의 자리가 잘 채워질지 관심가지고 봐주세요.

SSG 앤더슨 메이저리그 재입성이 아쉬움을 남겼다면, 다가올 시즌 버하겐의 1구 1구를 주목해 보세요. 앤더슨이 열어 둔 역수출 신화를 버하겐이 우승이라는 이름으로 완성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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