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만 되면 꼭 아침마다 코가 막히는 분… 혹시 저랑 같은 타입인가요? 저는 계절이 바뀌는 시기만 되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코가 꽉 막혀서 한동안 감기가 걸린것 처럼 훌쩍훌쩍 상태로 하루를 시작하곤 했어요.
낮엔 멀쩡한데 아침에만 코가 막히고, 가끔 기침도 올라오고… 처음엔 그냥 감기인가? 싶었는데, 매년 똑같이 반복되니까! 환절기시기만 되면 이유를 찾아보고 생활도 조금 바꿔보고 했는데 어느정도 해결이 되었어요.
오늘은 제가 겪었던 이야기로 환절기 시기에 겪는 코속 불쾌감 해결에 도움됐던 방법들, 그리고 환절기 뜻, 환절기 시기가 정확히 언제인지까지 정리해봤습니다!
환절기 뜻과 환절기 시기
1. 환절기 뜻
환절기는 말 그대로 "계절이 본격적으로 넘어가기 직전의 전환 시기"예요. 기온·습도·바람 같은 환경이 갑자기 확 바뀌는 기간을 말해요. 이때 우리 신체도 예민해지는 경우가 많고 특히 호흡기가 영향을 많이 받죠.
2.환절기 시기
예전에는 우리나라 사계절이 뚜렷해서 시기를 구분하기 명확했지만 요즘은 조금 두리뭉실합니다. 봄 → 여름, 여름 → 가을, 가을 → 겨울, 겨울 → 봄으로 계절이 바뀌는 시기, 그중에서도 꽃가루 날리는 3~4월, 황사가 있는 9~10월, 그리고 아침·저녁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때가 몸이 가장 예민해지는 시기예요.
이 시기에는 우리 몸이 온도 변화에 적응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코막힘, 기침, 목 건조감 같은 증상이 진짜 많이 나타나요. 저도 이때만 되면 꼭 계절변화를 알리는 신호처럼 증상이 왔어요.
왜 아침에만 코가 막혔을까?
제가 제일 궁금했던 부분이에요. 낮에는 괜찮은데 도대체 왜 아침만 되면 코가 이 모양일까? 원인을 찾아보니 제 생활패턴과 딱 맞더라구요.
1. 자는 동안 방 공기가 건조해지기 때문
실내외 온도차로 건조해지는게 제일 큰원인이였던것 같아요. 밤새 가습기 안 틀고 자면, 새벽을 지나 아침엔 방 공기가 엄청 건조해져요. 코 점막이 마르니까 코가 꽉 막혀버리는 거죠.
2. 아침 기온이 가장 낮은 시간대라서
환절기엔 새벽~아침 사이에 기온이 확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코 점막이 차가운 공기에 예민하게 반응해요.
3. 침구류·먼지가 코를 자극함
자는 동안 코가 이불·베개 가까이에 있으니까, 알레르기성 비염 있는 사람은 특히 아침이 더 힘들어요. 비염은 점막에 염증이 있는 상태를 말하고 공기가 맑은 시골에 살지 않는 이상 대부분 약간씩 가지고 있다고 해요. 저의 경우는 비염이 특히 심해 더욱 그런것 같아요.
4. 환절기 비염의 대표적인 패턴
비염 있는 분들은 아실거예요! 환절기만 되면 아침 코막힘이 거의 시그니처처럼 나타나니까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거의 30분~1시간 정도 코가 막혀 있다가 천천히 풀리는 것 같아요. 어떤때는 숨쉬기 힘들정도로 꽉 막히는 경우도 있었는데, 코가 완전 전형적인 환절기 스타일이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환절기 시기 건강하게 보낼수 있을까요?
아침 코막힘에 도움되는 생활 루틴
저는 약을 먹거나 크게 뭔가를 바꾸진 않았고, 생활습관을 조금만 손봤는데도 효과가 꽤 있었어요! 처음에는 몰라서 환절기만 되면 비염약으로 살았는데... 아침 코막힘에 도움되는 생활루틴 공유해볼게요.
1. 자기 전에 가습기 1~2시간정도 돌리고 끄기
밤새 틀어두면 오히려 너무 습해져서 아침되면 코막힘이 더 심해져요. 취침 전 딱 1~2시간만 틀어놓는 게 제일 좋았어요. 가습기가 싫다면 수건에 물을 적셔서 머리맏에 두고 자면 의외로 괜찮아요. 간혹 빨래를 널어두고 자면 좋다는 분들도 있던데.. 좋기는 하지만 언젠가 세제성분이 몸에 좋지 않다고 해서 지금은 하지 않고 있어요.
2. 침구류 자주 빨기
덮고자는 이불과 베개를 주기적(2~3일)으로 갈아줬더니 아침 코막힘이 눈에 띄게 줄었어요. 물론 침구류를 교체할때마다 빠는건 아니고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고 빠는건 한달에 한번정도 했어요. 지금은 건조기 사용으로 매일 먼지털고, 건조하니 더 좋아진듯해요.
3. 일어나자마자 미지근한 물 한 잔
차가운 물 말고 미지근한 물! 이걸 마시면 코막힘이 훨씬 빠르게 풀리더라구요. 잠자는 동안 수분을 잃은 코점막에 미지근한 물이 바로 수분공급을 해줘서 그런다고 해요. 여담이지만 이거하고 변비도 없어진듯해요 ㅎㅎ
4. 아침 환기 및 실내 온도 일정하게 유지하기
온도차가 너무 크면 코 점막이 민감해진다고 해서, 아침 환기하고 실내 온도만 일정하게 유지하니 꽤 달라졌어요. 환기와 일정 실내온도 유지가 난방비는 조금더 나올수 있지만 병원비랑 퉁친다고 생각하고 해보세요.
5. 외출할 땐 마스크로 찬 공기 막기
이건 간단하지만 효과 확실했어요. 차가운 공기만 막아줘도 코막힘 정도가 많이 줄었어요. 물론 조금 답답함은 있지만요.
환절기 시기에는 누구나 예민해질수 있어요. 저처럼 아침마다 코가 막히고, 기침이 올라온다면 개선하세요. 자는 동안실내가 건조해 지지 않게하고 찬공기가 갑자기 코로 들어오지 않도록 해요. 특히 저처럼 비염 경향이 있는 분이라면 이런 분들은 조금만 관리해도 확실히 달라질거예요.
저도 예전엔 "나는 체질이 참.., 늙어서.." 하고 넘겼는데, 생활 루틴을 조금 바꾸고 나니 환절기 시기 훨씬 편해졌어요.
환절기 시기,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세요!
환절기는 몸이 변화에 적응하는 시간이라 평소보다 예민해지기 쉬워요. 그래서 아침 코막힘 같은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 생활을 매우 불편하게 하지만, 작은 습관들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는 걸 경험하고 알려드렸어요.
환전기 시기 코막힘으로 생활이 불편하다면 제가 알려드린 방법 중 하나라도 꼭 한번 해보셨으면 해요. 환절기 시기 건강하게 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