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능 선물, 막상 고르려면 참 고민이 많죠. 너무 실용적인 건 정이 없어 보이고, 그렇다고 의미만 있으면 금방 잊히니까요. 저도 작년 수능 때 큰누나 조카가 시험을 봤는데, 뭘 줄까 며칠을 고민하다 결국 금색 포크랑 잣엿을 포장해 줬어요.
"잘 찍어서 정답 많이 맞추고, 엿처럼 원하는 대학에 찰떡같이 붙어라." 선물에 모든 마음에 있던 한마디를 담아어 줬어요.
조카가 그걸 받아들고 웃으면서 "삼촌, 이거 진짜 수능템이네요" 하던 게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때 느꼈어요. 선물은 크기보다 마음이 커야한다는 걸요.
코앞에 다가온 수능에 자녀, 친구, 조카 선물 고민 많으실텐데요, 마음을 울리는 선물로 시험잘봐서 원하는 대학에 붙기를 응원해주세요!
1. 수능 선물 고를 때 기준 세 가지
중요한건 의미가 있고 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냐이며, 마지막으로 시험보기전 당떨어지면 곤란하니 먹을수 있는게 좋아요.
- 의미를 부여 할수 있는 것
포크, 엿, 찹쌀떡, 집게처럼 '찍다', '붙다', '잡다'의 의미가 담긴 물건이 부담은 덜어주면서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 서험을 잘보수 있게해주요. - 실제로 쓸 수 있을 것
시험 당일이나 전날 바로 쓰는 손난로, 무소음 펜, 시계 같은 건 받는 사람이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고, 사주는 사주는 사람입장에서는 "이거 주길 잘했다"라는 마음이 들죠. - 먹을 수 있을 것
당 떨어질 때 간단히 먹는 간식 하나가 긴장도 풀리가하고 여유도 생기게하죠. 젤리, 견과, 단백질바 같은 가벼운 간식이 좋아요. 주의할건 평소 잘 먹지 않는거는 위장 트러블을 일으켜 시험을 망치게 할수 있으니 먹이는건 조심해야해죠.
12년동안 공부한걸 한번에 테스트 받고 그 점수에 따라 앞으로의 인생이 향방이 달라질수 있는 만큼 수험생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의미, 실생활 유용한, 간식 등을 선물하는게 고3 수능 수험생 선물로 하기 좋고, 받는 사람도 부담이 없어요.
가격대도 크게 비싸지 않은 2~5만원 대가 적정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주는 사람도 부담없고, 받는 사람도 부담이 덜할테니까요. 하지만, 시험후 한턱은 크게 쏴야한다는거 잊지마세요. 자! 그럼 어떤 선물이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2. 부담없이 쥐여주는 세트 (2만원 안팎)
- 금색 포크 + 잣엿 세트
잘 찍고 찰떡같이 붙자는 의미 그대로 전달돼요. 리본 하나 묶고, "정답만 콕콕! 대신감으로 툭 찍어도 흔들리지 말자"라는 한줄과 함께 적어 주면 아마 힘이 나서 잘볼거예요. 저도 작년에 이렇게 줬는데, 사진이없어서 첨부를 못하네요. ㅎㅎ - 무소음 펜 + 손난로
수능날은 유독춥죠. 손이 따뜻해야 마음도 풀립니다. 시험날 따뜻하게 시험잘보라는 의미로 전달하면 좋을듯 해요. 시험 끝나고도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으니 더 좋을 해요. - 찹쌀떡 or 초콜릿 + 편지 한 장
D-2쯤 '이미 충분히 잘해왔고 좋은 결과 있을꺼야! 힘내!"라는 문구를 포함한 짧은 응원메시지가 들어간 편지와 함께 전달하면 시험날 큰 힘이 될거예요.
3. 하루를 정리해주는 세트 (5만원 안팎)
- 단순 아날로그 시계
시험장에서 사용가능한 초침 소리 작고, 기능이 없는 시계가 시험장에서 현실적으로 도움을 주는 가장 현실적인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못가지고 들어가는데 시험볼때 시간을 모르면 답답하거든요. - 견과 + 프로틴바 + 젤리 세트
당 급락 방지용으로 '배는 부르기 않고, 힘은 빠지지 않게' 정도의 의미를 가지는 영양간식도 의외로 받는 사람에게 유용해요. 하지만 유통기한과 수험생의 기호를 잘 생각해서 줘야한다는걸 참고하세요. - 스터디용 손목 받침대 + 북받침
재수를 하는 친구라면 하루종일 공부할때 정말 도움 되는 아이템이라고 생각서 추천해봐요. 물론 수능때는 별로 일수도 있지만, 꾸준하게 공부를 해야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거에요.
선물줄때 편지나 카드를 넣어주면 좋다는 말에 문구때문에 엄청 걱정하시는분들 많은데요, 선물에는 담는 말이 너무 길 필요 없어요, 읽기도 부담스럽거든요. 짧고 명확하게, 그 아이의 하루를 믿어주는 문장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까지 연습한 대로만", "초침은 앞으로만 가더라, 후회하지않게 잘봐", "정답보다 네 리듬이 더 중요해, 마지막까지 컨디션 관리 잘해", "결과보다 과정을 믿자. 넌 이미 충분히 잘해왔고 좋은 결과가 있을거야", "오늘 하루는 틀리지 않기 보다는 흔들리지 않게 잘봐" 등의 한줄이면 응원하는데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고3 아이들은 이미 다 알고 있어요. 우린 그저 마지막 순간에 노력에 대한 확신을 건네주면 되는 겁니다.
4. 선물 전할 때는 타이밍도 중요해요
D-1보단 D-2~D-5이 좋아요. 하루 전에는 마음이 예민해져서 뭐를 줘도 잘못 느끼고 부담스러워해요. 그 전에 조용히 건네고, "이제는 네 루틴만 지키면 돼." 이 한마디면 됩니다.
포장은 과하게 하지 말고, 작은 파우치나 투명 지퍼백 정도면 깔끔해요. 포장보다 정성 있는 손글씨가 더 오래 남습니다. 꼭,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손편지나 카드를 넣어주세요.
5. 센스있는 고3 수능 선물 추천과 의미
| 구성 | 추천 아이템 | 의미 |
| 의미형 | 금색 포크, 잣엿, 찹쌀떡 등 | 잘 찍고 찰떡같이 붙자 |
| 실용형 | 아날로그 시계, 손난로, 무소음 펜 등 | 당일 집중력 UP + 실전템 |
| 간식형 | 견과, 프로틴바, 젤리, 초콜릿 등 | 당 보충 + 긴장 완화 |
이 중 두 가지를 섞으면 실패 확률 거의 없을 듯 싶어요. 특히 남학생이나 재수생이라면 실용성 중심으로 조합하는 게 좋고, 여학생이라면 의미형+간식형을 주는게 좋아요.
예를 들어, 금색 포크 + 손난로 + 프로틴바 등의 조합니면 의미, 실용, 에너지 세박자가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해요. 저도 작년 조카 시험때 포크랑, 엿만준게 조금은 아쉬어요. 시험볼때 유용한 실용형 선물을 주지 못해서요. 고3 수능 선물은 시험을 잘볼수 있게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길걸로 주세요.
아울러 지나고 보면 재테크 실패로 뼈아픈데요, 금색포크가 아니라 금으로 줄수있었다면!! 지금은 대박 부자가 되어있었을텐데ㅎㅎ
6. 고3 수능 선물, 작지만 오래 남는 응원에 마음을 마무리하며
수능 선물의 목적은 '합격 기원'이이라기 보다는 이제껏 노력한것에 대한 '확신 전달'이라고 보셔야해요.
"넌 이미 잘해 왔고, 잘하고 있어."
"오늘은 그걸 보여주는 날일 뿐."
이 마음이 느껴지면, 그게 바로 최고의 수능 선물입니다.
수능 시험생 여러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빌며, 그동안 자식이 되었건, 친구가 되었건, 연인이 되었건 수능보는 모든분을 위해 좋은 결과가 나오길 빌어주고 적극 응웧내주세요. 대한민국 수험생 여러분 마지막까지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