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커피 마시면서 콜레스테롤 낮추는 법, 추출 방식과 성분 차이 알아보기

by 리타라 2026. 10. 20.
반응형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오면 식단부터 점검하게 됩니다. 이때 많은 분들이 기름진 음식만 줄이고, 매일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는 놓치기 쉽습니다. 커피 자체가 무조건 혈관 건강에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핵심은 커피에 들어 있는 기름 성분과 어떤 방식으로 원두를 추출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커피의 특정 성분이 체내 콜레스테롤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면, 좋아하는 커피를 완전히 끊지 않고도 수치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커피 속 특정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올리는 이유

커피콩에는 카페인 외에도 다양한 식물성 지방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 지방 성분이 체내로 들어와 간의 지질 대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카페스톨(Cafestol) 성분과 간 대사 작용때문입니다. 카페스톨은 커피의 원두 오일(크레마)에 풍부하게 함유된 디테르펜 계열의 화합물입니다. 이 성분은 우리 몸에서 콜레스테롤이 담즙산으로 합성 및 분해되는 과정을 방해합니다.

결과적으로 간에서 나쁜 콜레스테롤을 스스로 제거하는 수용체의 활동이 억제됩니다. 혈액 속에 떠도는 나쁜 콜레스테롤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전체 수치가 올라가는 원인이 됩니다. 하루 서너 잔 이상의 고카페스톨 커피를 수개월간 꾸준히 마시면 혈중 지질 수치가 눈에 띄게 상승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꾸준히 보고되고 있죠!

 

 

추출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콜레스테롤 위험도

커피가 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콩의 종류보다 원액을 걸러내는 필터 유무에서 갈립니다. 기름 성분을 걸러내는 물리적 장치가 있느냐가 중요한 부분입니다.

종이 필터는 원두 가루뿐만 아니라 원두에서 배출되는 미세한 기름 성분인 카페스톨을 대부분 흡착해 걸러냅니다. 따라서 핸드드립 커피나 여과지를 쓴 브루잉 커피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장시간 찬물로 추출한 뒤 종이 필터로 침전물을 정제한 콜드브루 역시 카페스톨 함량이 매우 낮아 비교적 안전한 선택지에 해당한다 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관리가 우선이라면 기계식 추출보다 종이 여과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은 예방법이라 할수 있습니다.

반면 크레마가 풍부한 에스프레소와 프렌치 프레스는 문제가 조금 됩니다. 고압으로 짧은 시간에 원액을 뽑아내는 에스프레소 머신은 원두의 지방 성분까지 고스란히 잔에 담아냅니다. 에스프레소 표면에 황금색으로 뜨는 부드러운 거품인 크레마가 바로 카페스톨의 집합체입니다.

금속 필터나 플런저 메쉬망을 사용하는 프렌치 프레스, 터키식 커피 역시 미세 기름을 전혀 걸러내지 못합니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처럼 에스프레소 샷을 기반으로 만드는 음료를 하루 여러 잔 마신다면 크레마 섭취량이 누적되어 수치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혈관 친화적 커피를 마실려면

커피를 무조건 참는 스트레스는 오히려 혈관 탄력과 지질 관리에 역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추출 방법과 부재료만 살짝 바꿔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이는 첨가물을 넣지 않고 일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프림이나 액상 시럽, 설탕이 들어간 믹스커피는 트랜스지방과 단순당을 포함하고 있어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을 동시에 높입니다. 첨가물 없이 원두 본연의 블랙커피 형태로 마시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 종이 필터로 내린 여과 커피라 하더라도 과도한 카페인은 혈압 상승과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 1~2잔(약 200~300ml) 내외로 마시는 걸 권장드리며, 기름진 식사 한후 진한 에스프레소를 자주 마시는 패턴은 혈관 내 지질 산화를 촉진하므로 식후 1시간 이후로 텀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 커피 FAQ

Q1. 인스턴트 블랙커피나 카누 같은 가루 커피도 콜레스테롤을 높이나요?
A1. 인스턴트 블랙커피는 제조 과정에서 동결 건조나 분무 건조를 거치며 원두의 지방질과 카페스톨 성분이 대부분 증발하거나 제거됩니다. 프림과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순수 원두 분말 형태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합니다.

Q2. 에스프레소 샷 위에 뜬 크레마 거품만 숟가락으로 걷어내고 마시면 괜찮은가요?
A2. 표면의 크레마를 걷어내면 카페스톨 섭취량을 일부 줄일 수는 있지만, 액체 본체 안에도 유화된 미세 지방 성분이 이미 녹아들어 있습니다. 완전한 지질 성분 차단을 원한다면 걷어내기보다 종이 필터로 여과된 드립 커피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Q3.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면 카페스톨 섭취도 함께 줄어드나요?
A3. 디카페인은 카페인 성분만 인위적으로 추출하여 제거한 것이며, 원두 자체의 지질 및 카페스톨 함량은 일반 원두와 동일합니다. 디카페인 원두라 하더라도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금속 필터로 추출하면 여전히 콜레스테롤 수치를 자극하므로 추출 방식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건강검진 후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해야 한다고 해서 매일의 활력이 되어주는 모닝커피를 완전히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의 주범은 커피콩 자체가 아니라 원두의 기름 성분인 카페스톨과 이를 걸러내지 못하는 추출 방식에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에스프레소 머신 대신 종이 필터 선택: 크레마가 짙은 에스프레소 베이스(아메리카노, 라떼)나 프렌치 프레스 대신 핸드드립, 여과지 브루잉 커피, 정제된 콜드브루를 선택하세요. 종이 필터가 혈관을 위협하는 카페스톨을 대부분 흡착합니다.
  • 단순당·포화지방 첨가물 자제: 믹스커피의 식물성 경화유(프림)와 시럽은 중성지방과 LDL 수치를 빠르게 악화시킵니다. 원두 고유의 맛을 즐기는 무가당 블랙커피로 전환해야 합니다.
  • 적정 음용량과 섭취 타이밍 준수: 종이 여과 커피라도 하루 1~2잔(200~300ml) 내외로 섭취하고, 위장 부담과 지질 대사를 고려해 식후 1시간 정도 여유를 두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작은 추출 습관 하나만 바꾸어도 혈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커피의 풍부한 항산화 성분(폴리페놀)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잔 위에 뜨는 황금빛 크레마 대신 맑게 걸러진 드립 커피 한 잔으로 혈관 건강과 여유를 함께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