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피싱 피해액 1,965억 원, 1인당 평균 1,700만원으로 피해가 급증하며 이중 50대 이상 시니어가 절반 이상 차지했습니다. 최신 통계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예방 수칙과 대처법을 정리했습니다. 특히, 2025년은 1~7월 보이싱 피싱금액이 7992원으로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어 시니어 금융사기 예방이 각별히 요구됩니다.
시니어 세대, 여전히 보이스피싱의 주요 타깃

디지털 금융은 편리하지만, 사기범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2023년 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965억 원으로 전년보다 35% 이상 늘었습니다. 피해자 수는 줄었지만, 1인당 평균 피해액은 약 1,700만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연령별로 보면 50대(560억 원, 29.0%)와 60대 이상(704억 원, 36.4%)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여전히 시니어 세대가 큰 표적임을 보여줍니다.
고액 피해자 증가와 새로운 특징
보이스피싱 피해는 점점 더 고액화되고 전연령층에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 1천만 원 이상 피해자: 전년 대비 +1,053명(29.3% 증가)
- 1억 원 이상 피해자: 전년 대비 +95명(69.9% 증가)
이중에서도 기관사칭형 수법에 걸린 경우 1인당 평균 피해액이 2억 원 이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20대 이하(+139억), 30대(+135억) 피해액도 크게 늘어, 이제는 특정 연령층이 아니라 전 세대가 동시에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 피해 사례

사례 1: 60대 A씨의 기관사칭 피해
60대 A씨는 “카드가 불법으로 개설됐다”는 문자를 받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를 받은 사기범은 검찰 직원을 사칭하며 “통장이 범죄에 사용됐다, 조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결국 A씨는 대출을 받아 ‘국고계좌’라 속인 범인 계좌에 송금했고, 1억 3천만 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례 2 : 50대 B씨의 대출빙자 피해
인터넷에서 대출광고를 본 50대 B씨는 상담 전화를 남겼습니다. 사기범은 OO은행 직원을 사칭하며 “대출 실적을 쌓으면 큰 금액을 빌릴 수 있다”고 속였습니다. B씨는 수차례 송금을 반복했고, 두 달 동안 총 1억 4천만 원 이상을 잃었습니다.
이처럼 사기범들은 심리적 압박과 신뢰 조작을 통해 피해자를 ‘자발적으로 돈을 보내게 만드는’ 치밀한 수법을 사용합니다.
2023년 주요 사기 수법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3년 보이스피싱은 다음 유형이 두드러졌습니다:
- 대출빙자형 (35.2%): 저금리 대출을 빌미로 기존 대출 상환·수수료 이체를 요구
- 기관사칭형 (31.1%): 검찰·금감원·세무서를 사칭해 개인정보·자금을 편취
- 메신저피싱 (33.7%): 가족·지인을 사칭해 송금을 유도
특히 공공기관 사칭 스미싱 문자가 1,874% 폭증했습니다. “택배 배송 조회”, “과태료 납부”, “경조사 안내” 같은 문자를 가장해 URL을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되고, 개인정보와 계좌정보가 통째로 털리는 방식입니다.
신종 수법 (시나리오형 설명)

보이스피싱은 ‘드라마 같은 6막 시나리오’로 진행됩니다. 범인은 피해자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단계별 함정을 깔아두죠. 짜 맞추기를 어찌나 잘하는지 몰라요. 꼭, 천천히 생각하고 일단 전화를 끊으시는게 좋습니다.
- 사건조회: 수사 서류를 확인하라며 링크를 전달
- 특급보안(엠바고): “주변에 알리면 수사가 망가진다”며 비밀 유지 강요
- 약식조사/보호관찰: 숙박시설에 머물며 외부와 연락을 끊으라고 지시
- 자산검수/이전: 안전 점검을 핑계로 예금 해지·이체를 요구
- 휴대전화 개통/해외메신저: 새로운 기기와 특정 메신저만 사용하도록 강제
- 사생활 통제: 반성문 제출, 휴대전화 사용 허가제 등 심리적 복종 유도
👉 위 내용중 하나라도 통화 중 등장한다면, 이는 준비된 시나리오형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즉시, 전화를 종료하고 경찰(112)이나 금감원 상담센터(1332)에 확인 하십시오.
시니어 맞춤 예방 수칙

공공기관은 절대 전화를 걸어 돈을 요구하지 않으며, 자신의 지위를 사칭하거나 심리를 압박하지 않습니다. 절대 응하지 마세요!
- 의심 전화 즉시 차단: 공공기관·은행은 절대 전화로 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 금융정보 제공 금지: 계좌번호, 비밀번호, 공동인증서 비밀번호는 어떠한 경우에도 알려주면 안 됩니다.
- 링크 클릭 금지: 출처 불명의 문자 URL은 터치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세요.
- 가족과 먼저 상의: 혼자 결정하지 말고 가족·지인에게 먼저 확인하세요.
- 즉시 신고: 의심 상황이 발생하면 112(경찰), 금융 관련 문제는 1332(금감원)으로 즉시 신고하세요.
FAQ 섹션
❓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 즉시 전화를 끊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검찰·경찰·은행은 전화로 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후 112(경찰)나 1332(금감원)에 전화를 걸어 확인 조치해야 합니다.
❓ 시니어 세대가 특히 조심해야 할 사기 수법은 무엇인가요?
👉 대출빙자형과 기관사칭형이 가장 위험합니다. “저금리 대출 가능”이나 “통장이 범죄에 연루됐다”는 말은 100%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합니다.
❓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을 때 돈을 돌려받을 수 있나요?
👉 송금 직후 즉시 지급정지 신청을 하면 환급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3년 기준 환급률은 33.2%로 전년 대비 개선됐지만, 빠른 대응이 필수입니다.
❓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URL)를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절대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세요. 특히, 스미싱 문자는 URL 클릭 만으로도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정보와 계좌정보가 유출될 수 있습니다.
❓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습관은 무엇인가요?
👉 “늘 의심하고, 꼭 끊고, 또 확인하기”라는 3단계 원칙을 기억하세요. 작은 습관이 평생 모은 자산을 지켜줍니다.
결론 : 작은 의심이 자산을 지킨다

보이스피싱은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치밀하게 짜인 심리전입니다. 특히 50대 이상의 시니어 세대는 전체 피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늘 의심하고, 꼭 끊고, 또 확인하기” 이 원칙만 지켜도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모르는 번호의 전화, 수상한 문자, 알 수 없는 링크는 반드시 의심하세요. 그리고 주저하지 말고 112와 1332에 확인하는 것이 최선의 대처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