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분리수거, 매번 하면서도 "이게 맞나?" 싶은 순간 많지 않으시죠! 저도 결혼하고 이사 세 번을 다니는 동안 분리수거의 세계가 얼마나 복잡하고 어려운지 느꼈어요. 빌라 살 때는 24시간 가능했던 분리수거가, 지금 사는 아파트에서는 요일을 맞춰야하거든요. 그래서 집안 한쪽이 쓰레기 산이 돼죠. 그 과정을 겪으며 깨달았어요. 올바른 분리수거는 정리 습관이자, 생활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라는 걸요. 자! 현명한 분리수거 방법 알아 볼까요.
분리수거가 어려운 이유
분리수거가 헷갈리는 건 단순히 귀찮고, 불편해서가 아니라 재질이 눈에 보이는 것처럼 같지도 않고, 분리분출여부가 달라 어렵기 때문이예요. 인터넷에 핫 했던 '라면봉지 잘못버리면 벌금 20만원'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인기가 폭발 했으니 너무 어려운 분리수거 방법입니다.
예로, 컵라면 용기와 커피컵은 둘 다 종이처럼 보여도 컵라면은 스티로폼(PS), 커피컵은 코팅된 종이(PP막)이예요. 이 차이를 모르고 "그냥 종이니까" 버리면 오히려 재활용 효율이 떨어지는 거죠. 그래서 저는 언젠가부터 "무조건 버리기 전 3초 확인"을 하게 됐습니다. 제품 아래쪽의 삼각형 분리배출 마크만 보면 거의 다 해결돼요.
STEP 1. 플라스틱, 투명 페트병이 핵심
요즘은 플라스틱 중에서도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이 기본입니다. 이건 그냥 정책이 아니라, "재활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첫 단계"예요. 투명 페트병 재활용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고급 섬유 원료로 다시 태어나요. 의류 브랜드에서 만든 리사이클 가방, 패딩 충전재의 대부분이 이 투명병을 재사용한거예요. 어떻게 쉽게하는지 알려드릴게요.
- 마신다
- 바로 헹군다. (시간이 지나면 냄새가 나요)
- 라벨 뜯고
- 찌그러뜨려 부피 줄이고
- 따로 모으기 ( 뚜껑은 색상이 다른 경우가 많아요. 따로 배출)
이렇게만 하면 끝이예요. 저는 음료를 많이 마시는 편인데 주방 옆에 작은 '투명병 전용 미니통'을 두었더니 주방이 훨씬 깔끔해지고 수거 날에도 분리하기 편해졌어요.
💡 중요
투명 페트병은 일반 플라스틱과 섞이면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꼭 분리해서 따로 배출해 주세요.
STEP 2. 일반 플라스틱, 세척이 생명
샴푸통, 세제통, 배달용기, 이유식 병 등 우리가 매일 쓰는 것 중 플라스틱 아닌 게 거의 없죠. 하지만 "깨끗하지 않은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라면 국물 한 방울, 세제 찌꺼기 하나 때문에 전체가 오염폐기물로 처리되기도 합니다.
저는 배달음식 먹고 바로 미지근한 물로 헹군 뒤 키친타월로 닦는 습관을 들였어요. 덕분에 쓰레기통 냄새도 줄고, 수거함이 지저분하지 않아요.
👉 분리수거 방법 꼭 기억하세요
- 본체와 뚜껑 재질이 다르면 분리하기
- 스티커·라벨도 가능한 떼기
- 치약튜브, 폼클렌징처럼 복합재질은 종량제 봉투에
버리기전 분리배출 마크를 확인하고 깨끗한 상태로 분리수거하는게 중요합니다.
STEP 3. 종이, 재질보다 "코팅 여부'가 중요
종이류는 분리수거에 버리지만, 의외로 실수가 많은 품목이에요. 겉보기엔 다 종이지만, 코팅되어 있으면 일반 쓰레기입니다. 예를 들어, 많이 드시는 피자박스도 안쪽 기름 얼룩이 있으면 재활용 불가하고, 종이컵도 안쪽에 방수 코팅이 있어서 종이류가 아니므로 따로 모아 배출하셔야 해요.
| 구분 | 배출 방법 |
| 택배 상자, 신문지 | 테이프 제거후 박스 펴고 묶어거 배출 |
| 피자박스, 코팅된 포장지 | 종량제(이물질 없음 분리배출) |
| 우유팩, 주스팩 | 헹구고 펴서 말림, 전용함 및 마트 수거함 |
| 스프링 노트, 책자 | 금속 스프링 제거 후 종이류 |
아이가 학교에서 가져오는 종이 숙제물 중 코팅(반짝이는 표면)된 것들은 과감히 종량제로 버리세요.
STEP 4. 유리·캔, 내용물 비워서 배출
유리병은 재활용 비율도 좋고 분리수거 방법이 가장 쉬워요. 내용물 비우고 가볍게 헹군 뒤 배출하면 끝이에요.
단, 깨지면 절대 안 됩니다. 만일 깨졌다면 전용 마대에 버려야 해요. 종량제에 버릴때는 신문이나 천으로 잘 쌓아서 후처리하시는 분들이 다치지 않게 해야합니다.
캔류도 마찬가지예요. 안에 음료가 조금이라도 남으면 전체가 오염돼요. 먹고 난후 물 한 번 넣고 흔들어 버리면 냄새도 없고 훨씬 깔끔하고 좋아요.
⚠️ 주의할 점
- 스프레이캔, 부탄가스는 구멍을 뚤어 잔여가스 제거 후 별도 폐기
- 깨진 유리, 도자기, 전구, 거울은 유리 아닙니다. 종량제로 버리기
STEP 5. 음식물 쓰레기, "물기 제거"가 전부
음식물 쓰레기는 재활용 대상이면서도 냄새와의 싸움이에요. 이건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면 되요. 저는 싱크대에 음식물 거름망을 설치해두고, 남은 음식은 한 번 짜낸 바로 버리거나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버려요. 그럼 여름에도 냄새 안 나고 버릴 때도 간편해요. 음식물쓰레기를 버릴때 가끔 양파껍질, 뼈, 어패류, 달걀껍질, 티백을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거에요. 음식물 쓰레기는 대부분 사료, 거름으로 다기 태어나는데 이들은 처리하기 어렵기 때문이예요.
음식물쓰레기로 배출 할수 있는건 밥, 국, 채소, 과일껍질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한게 좋고, 염분기가 있으면 활용도가 떨어지니 음식은 먹을 만큼만 조리해서 먹는게 좋겠죠. 특히, 달걀껍질을 음식물함에 넣는 분 정말 많은데, 이건 분해가 잘되지 않으니 종량제에 버려주세요.
분리배출 마크로 정확하게 분리배출
제품 아래에 있는 삼각형 표시, 무심코 넘기지 마세요. 그 안의 알파벳이 재질의 정체를 말해줍니다.
| 표기 | 의미 | 배출 방법 |
| PET | 페트병 | 투명병 전용 |
| PE, PP | 플라스틱 | 플라스틱류 |
| PS | 스티로폼 | 스티로폼함 |
| GL | 유리 | 유리함 |
| OTHER | 복합재질 | 종량제 |
저는 이 표시를 보고 나서 "분리수거 방법"이 눈에 보였어요. 한 번 익숙해지면, 버릴 때 고민이 훨씬 줄어듭니다. 자주 애용하는 제품의 표기를 확인해 두세요.
분리수거, 사실은 ‘정리의 기술’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분리수거를 환경 문제로만 생각하지만, 저는 '정리의 기술'이라고 생각해요. 매일 버리는 과정이 정리되고 깨끗해지면
집이 덜 지저분하고, 냄새도 확 줄어요. 게다가 지구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뿌듯함도 따라와요.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면 연간 1인당 이산화탄소 88kg 절감, 종량제봉투 5억 매 절약, 3,000억 원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해요. 결국, 분리수거는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하는 '생활 루틴'인거죠.
- 버리기 전 3초, 분리배출 마크 확인하기
-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기를 생활 습관으로
- 투명 페트병은 따로 모으기
- 종이류는 코팅 여부 확인
- 음식물은 물기 완전 제거 후 배출
이 다섯 가지만 지켜도, 분리수거 스트레스는 줄고, 생활은 훨씬 정리된답니다. 분리수거 방법을 알고 실천하는 당신은 진정한 애국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