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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직금지, 회사 몰래 부업 정말 괜찮을까?

by 삶부자 2025. 11. 23.

요즘 주변을 보면 부업을 하는 직장인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이 바로 "겸직금지"예요.
저 역시 회사 다니면서 전자상거래로 부업을 했고, 회사에 들킬까 봐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겸직금지를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회사 몰래 부업을 해도 문제가 없었고, 결국 부업이 성장해 자연스럽게 퇴사까지 했죠.

 

 

 

1. 왜 회사 몰래 부업을 시작했을까?

제가 다니던 회사에는 동종업계 겸업금지 조항이 명확히 적혀 있었어요. 하지만 제가 하려던 건 회사와 전혀 관련 없는 전자상거래, 즉 완전히 다른 업종이었습니다.

그래서 "업종이 다르면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개인사업자를 등록했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죠!

  • 사업자 정보를 회사가 확인할 수 있나?
  • 직장인 사업자등록 하면 들키나?
  • 건강보험료 오르면 인사팀이 알아챌까?

이런 질문이 계속 떠올라서 처음 몇 달은 엄청 불안했고, 방향성을 잡지 못해 오락가락했죠. 지금 생각하면 참 한심한 생각이였지만요!

 

 

 

2. 겸직금지는 어디까지?

겸직금지는 단순히 부업 금지가 아니라 업무 집중도·이익 충돌 방지를 위한 규정입니다. 많은 글을 찾아보면서 확인했던 핵심 기준은 아래 두 가지였습니다.

 1) 회사와 업종이 뚜렷하게 다를 것

 저는 제조업회사에 다녔는데, 회사 주력 업종과 내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가 전자상거래업하고는 전혀 관련 없어서 겸업 제한이 느슨하게 적용되었던것 같아요.

 2) 근무시간에 부업 하지 않을 것

 근무시간 중 포장·주문처리·고객응대 같은 회사 업무와 관련 없는 활동은 문제 될 수 있습니다. 저는 대부분 퇴근 후 작업했고, 주말에 물량 정리만 했죠.

이 두 기준을 지키면 겸직금지 조항에 저촉될 가능성이 매우 낮아집니다.

 

 

 

3. 건강보험료로 들키는 경우가 있다?

부업하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이겁니다. 저도 검색을 많이 했고, 결론은 "근로 외 종합소득이 2,000만원을 넘으면 건강보험료가 추가로 부과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보험료가 갑자기 오르면 회사 급여명세서에서도 변화가 보일 수 있고, 그때 인사팀이 확인할 가능성이 생기죠.

그래서 저는

  • 순수익 2,000만원 초과하지 않게 조절
  • 매출보다 비용 재투자 비중 확대
  • 건강보험료 변동 여부를 매달 체크

등을 하면서 관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보험료 변동은 단 한 번도 없었고, 회사가 눈치챌 상황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4. 회사가 부업 사실을 아는 구조 자체가 거의 없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회사와 국세청·건보공단이 정보를 자동 공유하는 시스템은 없습니다.

  • 사업자 등록했다고 회사에 자동 통보되지 않음
  • 건강보험료가 변동되지 않으면 인사팀도 확인할 이유 없음
  • 업종이 다르면 겸직금지 규정 적용도 애매함
  • 본업 시간에 문제 없으면 징계 사유도 부족

따라서 회사 몰래 부업을 하고 있더라도, 겸직금지 조항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들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아울러 규모가 작은 회사이고 가족단위 회사라면 여러 행동 정황으로 알수도 있겠죠. 그러니 부업티를 내면 않되는 겁니다.

 

 

 

5.성장할수록 불안도 커졌던 시기

부업을 계속하면서 매출이 늘어나는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그때부터는 불안과 기대가 동시에 커졌어요.

  • 이번 달 순이익이 커졌는데 보험료 올라버리는 건 아닐까?
  • 재고가 늘어나는데 혹시 퇴근 후 피곤해 보이면 회사에서 눈치채나?
  • 부업 하다가 걸리면 어떻게 설명하지?

지금 내가 받는 월급보다 5배 정도는 더 벌어야지 사업으로 전환을 해도 먹고사는 걱정이 없다고 판단되었는데, 부업의 금액이 커지면서 불안했던 시기가 꽤 있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매출이 안정적으로 나오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 월급보다 부업소득이 많아져 내가 원한 목표가 되었죠. 그리고 선택의 시기 미련없이 회사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지금도 잘 살고 있구요.

 

 

 

6. 부업 성장 그리고 퇴사

부업을 시작하고 약 1년 반 정도 지나서, 저는 전자상거래 수익이 꾸준히 유지되는 걸 확인했고, 점점 퇴사 준비를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회사는 제가 부업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을 겁니다. 티내지 않았으니까요.


겸직금지 조항을 어기지 않았고, 건강보험료 변화도 없었고, 업무시간에는 본업에 집중하고 부업은 퇴근후에만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전업으로 전자상거래 일을 하고 있고, 덤으로 글쓰기 업도 하고있죠. 퇴사이후 부업이 주업으로 바뀌는 순간! 성장을 위해서 더 많은 에너지와 투자를 하고 있으니 더 성장할것을 기대하고 성장할겁니다.

 

 


7. 지금 겸직금지를 신경 쓰며 부업을 고민하고 있다면

제가 경험한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신뢰와 나의 마음의 문제입니다. 그외 네 가지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회사 업종과 겹치지 않아야 한다

섞이는 순간 규정 위반 가능성이 커집니다. 참고로 공무원은 어떤 업종이든 겸업금지 조항이 있어서 본인 명으로 사업을 하시면 않돼요. 우회하시기 바랍니다.

 2) 근무시간에는 부업 관련 작업 금지

 이건 회사와의 신뢰 문제라고 생각해요. 어떻든 지금은 회사 덕에 먹고살고 있으니 회사에서는 회사에 최선을 다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혹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회사에서 에너지를 최대한 아끼고, 부업에 충실해야 발전한다. 하지만 본업에 충실하지 않은 사람이 부업에는 충실할수 있을지 깊게 생각해 봐야할것 같습니다.

 

아울러 신뢰가 없는 사람이 신뢰를 중요시하는 사업을 꾸준히 잘 성장시킬수 있을까요! 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 현명한 판단하시길 빕니다.

3) 건강보험료 기준(2,000만원)을 반드시 체크

이 기준을 넘으면 회사에서 알아챌 가능성이 생깁니다. 부업을 시작하기전 꼭 세무사를 찾거나 전문가 문의후 금액을 확인하고 본인 상황에 맞는 겸직금지 사항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4) 회사 자원·정보는 절대 사용하지 말 것

신뢰의 부분입니다. 아울러 겸직조사시 가장 먼저 확인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부업한다는 티내지 말고 하세요.

 

이 네 가지만 지키면 부업으로 인해 겸직금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걸 알려드립니다.

 

 

 

8. 겸직금지, 회사 몰래 부업 결론

겸직금지는 직장인에게 부담스러운 규정처럼 보이지만, 정확한 기준만 알고 지키면 충분히 안전하게 부업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회사 몰래 부업을 시작해 사업을 키웠고, 결국엔 그 길로 독립할 수 있었습니다.

부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당신의 업종·근무환경·수익 구조에 맞춰 차근차근 시작해보세요.
궁금한 점이나 상황이 다르다면 댓글로 질문해주셔도 좋습니다.


한가지 직업만으로 충분히 먹고 살수 있다면, 당신은 부업을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방법은 2가지 입니다. "현업에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자해 더 높이, 더 많이 받을 것인가?", 아니면 "부업을 선택하고 키워 독립을 할것인가!"입니다.당신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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